하차가 아닌 녹화 강행을 택했다. 양다리 논란으로 질타받고 있는 코미디언 하준수, 안가연 커플 이야기다.

하준수, 안가연은 7월 11일부터 나흘째 양다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2년간의 비밀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9일 스튜디오 와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코미디언 이용진의 '터키즈온더블럭'에 동반 출연해 동거 중이며 결혼 날짜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축하받아야 마땅한 결혼이지만 여론은 그렇지 못하다. 하준수 전 여자친구 A씨가 11일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하준수가 자신과 동거하던 중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했기 때문.

A씨에 따르면 하준수는 A씨와 2010년부터 8년 동안 교제했다. 하준수가 A씨와 동거하던 집에 안가연을 데려온 정황이 담긴 CCTV도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람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사안은 아니지만 하준수와 A씨가 동거하며 A씨 부모님으로부터 매달 300만 원 상당의 생활비를 받았다는 점 등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으로 사실혼 상태였다고 볼 수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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