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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ㅇㅇ
작성일25-03-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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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뭐 먹고 싶은 거 있니?"란 말의 해석을 두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근데 문제는 공항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남자 4호를 본 9기 옥순은 '어색한 존댓말'로 인사를 나눴고 정말 마지못해 악수를 했다. 이후 옥순은 "저도 이기적으로 제 기준만을 강요했고 그분도 맞출 수 없다고 했다.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고 했다. 남자 4호 역시 "솔로민박을 나와서 보니 이성적인 감정은 아니어서 더 발전하기가 어려웠다"고 방송후 이야기를 전했다. 둘이 최커가 되었지만 결국 현커로 연결되지 못한 지점이다.지볶행 1화에서는 돌싱특집 22기 영수 영수와 나솔사계 9기옥순 남자4호가 뭉쳤다. 각 커플은 인천공항에서 만나 프라하까지 함께 이동후 각자의 숙소와 스케쥴대로 움직이기로 한다.지지고 볶는 여행은 <지볶행 십약조>로 시작된다.지볶행 첫방송을 보는데 제일 불쌍한 사람은 3mc 신동, 경수진, 이세희(그나마 이세희는 다음주가 기다려진다고 함)였고...바로 시청자였다. 정말 보는 사람이 "지지고 볶이는" 느낌이었다. 결혼지옥이나 이혼숙려캠프 보면 기 빨리듯, 지볶행이 딱 그렇더라.옥순은 4호의 질문이 "자신에게 일정짜기를 미뤘다"고 오해한 것이다. 공항에서 마스크로 태클걸며 얼굴가리기용(=연예인병)이란 것과 총무 시키기까지 모든 게 거슬렸다.하지만 프라하의 야경은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택시에서 내려 프라하 야경이 보이는 아름다운 숙소에 들어서자 마음이 노곤노곤해졌다. 그러나 그것도 잠깜일 뿐. 침대 방이 하나란 사실에 당황스럽다.근데 문제가 터졌다.그러나 옥순의 화는 식지 않았다.시청자 입장에서 딱 봐도 걸리는 조항 "한방쓰기", "나홀로 돌아가지 않는다", " 여행의 경험은 소설". 그러나 출연진은 이미 약속된 부분이 있기 때문지 우선은 프라하행 비행기에 탑승한다.남자 4호는 "총무 잘 보시냐?고 묻는데, 이 말에 9기 옥순이 '여행 총무'가 되어 버렸고 이후 냉랭함 그 자체인 옥순은 택시를 잡는데 4호에게 말도 없이 택시를 타러 쌩 가버린다. 남자 4호는 부랴부랴 그 뒤를 쫓아서 택시를 탄다. 그런데 옥순은 택시 기사님껜 엄청 친절하게 인사하는....ㅎㅎㅎ 진짜 4호가 거북하고 싫은 거 같은데, 여행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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