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야간일자리

시흥 야간일자리 고갱의 작품 속 인물들의 옷은 아를 사람들이 아닌 저 멀리 브리타뉴 여성들의 복장입니다.139 × 375 cm붉은 포도밭그리고 울퉁불퉁한 땅이 마치 바다의 파도를 연상케 하고요.작품의 제목이 <포도 수확 & 인간의 고통>인데요.오르드룹고르 박물관 Ordrupgaardsamlingen, 덴마크 코펜하겐여튼 오늘의 작품에서 주인공은 함께 일하지 못 한, 즉 그룹에서 버려진 한 인물을 그렸습니다.주인공이 조금 표정이 안 좋아 보입니다. 심통 난 것 같기도 하고요. 농땡이 피우는 것 같기도 하고요.직접 수많은 실험까지 했으니까요.여튼 빈센트 반 고흐의 <붉은 포도밭>과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캔버스에 유화그럼 즉, 아를의 포도밭을 고갱도 그렸단 얘기죠.맥네이 미술관, 미국 샌안토니오73 x 92 cm폴 고갱아직 사이가 좋았던 때였습니다.오늘의 작품을 보면 제목을 보지 않은 분들은 야산에서 잡초 뽑는 사람들로 보일 겁니다.낮에는 열심히 그림 그리고 밤에는 열심히 술 마시고 그리고.. 음.. 네.폴 고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포즈! 바로 떠오를 겁니다.푸시킨 미술관, 러시아 모스크바폴 고갱그렇게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 어디로 가는가?>에서 완성됐고요.고갱은 아를 사람들이 포도 수확을 하든 말든, 저녁 일몰에 비친 포도밭의 인상 그런 거 별 관심 없었기 때문이죠.어떻게 아냐면 그때 브리타뉴 사람들이 전통 복장을 고수하고 살았거든요. 그래서 고갱의 다른 브리타뉴 시절 그림들을 보면 하나같이 같은 수녀 옷 같은 옷을 입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캔버스에 유화가장 왼쪽에 노인73 x 92 cm우선 심통 나서 농땡이 피우는 주인공을 제외하고 작품 속 다른 인물들을 좀 보면요.폴 고갱1888오르드룹고르 박물관 Ordrupgaardsamlingen, 덴마크 코펜하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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