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는 대표팀에 현재이자 미래인 셈이다"고 엄지 손가락을 들었다.

수비적 기여도 훌륭했다. 지속적으로 압박을 해주며 이탈리아가 자유롭게 공격을 펼치지 못하도록 했다.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퇴장을 당한 이후에도 이탈리아 역습 흐름을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가비는 A매치 선발 데뷔전임에도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가비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은 2-1로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 '마르카'는 가비를 두고 "정말 17살이 맞는지 의심됐다. 가비는 공수 기여도가 높았고 어린 선수답지 않게 노련했고 신체적 능력도 뛰어났다. 엔리케 감독이 비난을 감수가 있었다. 그동안 가비가 어디 있다가 나타났는지 모르겠다"고 호평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가비 경기력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스페인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 오늘 마치 집 앞마당을 뛰는 것처럼 경기를 했다. 그가 가진 프로 정신과 용기, 개성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가비는 대표팀에 현재이자 미래인 셈이다"고 엄지 손가락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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