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칼을 뽑아들 예정이다. 지난여름 끝내 방출하지 못한 사무엘 움티티(27)를 정리할 …

스페인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1월 센터백 움티티를 팀에서 제외하길 원하고 있다. 움티티는 이번 시즌 한 경기도 뛰지 않았으며 그의 앞엔 5명의 선수들이 있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움티티가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움티티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길 원치 않았으며,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면담 끝에 마지막 기회를 얻기로 합의했었다. 그 기회는 지나간 것으로 보이며 바르셀로나는 무슨 일이 있든 1월에 움티티를 정리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움티티는 2016년 프랑스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한때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도 경험했던 그였지만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지난 시즌의 경우 무릎 부상으로 16경기를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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