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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moot
작성일25-04-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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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귀 기자]가슴 아픈 일이 많은 요즘이다. 지난 3월 31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내가 사는 경남 집에서 가까운 진주로 향했다. 월아산 숲 속의 진주에 수선화가 만개했을 것이다. 월아산 숲 속의 진주는 우드랜드,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 등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월아산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복합산림복지시설이다. ▲ 월아산숲속의진주로 가는 길. 질매재 벚꽃터널의 풍경이 아름답다.ⓒ 김숙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수선화정원에는 왕수선화 10,000 구근과 미니 수선화 25,000 구근이 심어져 있다.ⓒ 김숙귀 울창한 숲과 함께 다양한 산책로, 전망대,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진주시에서는 여기에 왕수선화 1만 구근, 미니수선화 2만 5천 구근을 심었다. 가는 길에 질매재에서 만난 벚꽃터널은 하동벚꽃길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입구에서 좁은 길로 좀 더 들어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목공예체험관을 지나자 노란 세상이 펼쳐졌다. 수선화는 만개해 있었다. ▲ 월아산숲속의진주, 수선화정원에 만개한 수선화ⓒ 김숙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수선화정원에 만개한 수선화ⓒ 김숙귀 미소년 나르시스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빠져 죽은 뒤 수선화가 피어났다는 그리스 신화가 생각난다. 혹자는 은접시에 금잔이 놓여있는 듯 아름답다고 말하기도 했다. 솜사탕처럼 포근한 봄햇살을 받으며 온몸과 마음을 노랗게 물들이고 수선화정원을 천천히 걸었다. 시설 측에서 곳곳에 마련해 둔 의자에 앉아 건너편 질매재를 바라보았다. 활짝 핀 벚꽃과 수선화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 포근한 봄햇살 아래 활짝 핀 수선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가 떠오른다.ⓒ 김숙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 ⓒ 김숙귀 복잡하고 어지러운 시국인 요즘, 잠시나마 제대로 안복을 누린 시간이었다. 화왕산火旺山(757m)가을철 억새로 유명하지만 봄 진달래도 못지않다. 능선을 따라 바로 옆 관룡산까지 이어지는 6.5km 등산로를 따라 진달래 군락이 이어진다. 낙동강 유역 널따란 평야를 발아래 두고 있는 이 산은 위세가 당당해 창녕의 진산으로 손색없다. 등산로는 정상 억새밭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어 있는데 자하골 코스, 전망대 코스, 도성암 코스, 장군바위 코스, 옥천 매표소~임도 코스, 관룡산 용선대 코스가 대표적이다. 화왕산성에 접근하는 가장 빠른 코스는 자하골 코스다. 짧은 만큼 힘들고 가팔라 마지막 고개는 '환장고개'라는 이름을 얻었다. 봄·가을에는 각각 진달래와 억새를 보기 위해 찾는 이들로 심각한 정체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평소 50분 정도면 하산할 수 있는 코스가 3시간 이상 걸린다. 사람들이 비교적 덜 몰리는 곳은 옥천 매표소-임도 코스다.추천 코스: 옥천 매표소~임도~동문~남문~배바위~서문~정상~서문(왕복 4시간)원적산圓寂山(634m)경기도 이천 산수유마을의 뒷산으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평야에 솟아 막힘없이 사방이 탁트여 산세가 웅장한 느낌을 준다. 이천, 광주, 여주에 걸쳐 있지만 정상과 원적봉에서 남쪽 이천 평야가 한눈에 들어 이천의 산으로 여겨진다. 정상인 천덕봉은 고려시대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토성을 쌓고 피란했다고 하여 공민봉이라고도 불렸다. 이 산은 산수유축제로 유명하다. 한적하게 산수유를 즐기며 걸을 수 있도록 이천 정개산과 원적산의 임도를 이용해 원적산둘레길이 조성됐다. 노선 폭이 넓고 난이도가 높지 않아 가족과 함께 걷기 좋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둘레길 코스는 신둔면 넉고개에서 출발해 백사면 도립리 산수유마을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산수유마을 입구부터는 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둘레길이 이어져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산수유는 4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4월 말 절정을 이룬다. 코스가 길어 부담되는 여행객은 산수유 꽃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산수유둘레길만 이용할 수도 있다.추천 코스: 주차장~범바위 약수터~작은재골~도리봉~미금골~원적들~낙수재~육괴정~산수유마을 입구(거리 10.7km)비파산琵琶山(40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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