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이용후기

국내에 회원권 가격만 10억원에 달하는 ‘사교 클럽’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onion
작성일25-07-04 04:45 조회1회 댓글0건

본문

국내에 회원권 가격만 10억원에 달하는 ‘사교 클럽’이 국내에 회원권 가격만 10억원에 달하는 ‘사교 클럽’이 등장했다. 국내 최초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인 ‘디아드 청담’이다. 국내 상류층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로 서울 청담동 1번지 ‘노른자 땅’에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지하 3층~지상 17층(연면적 7021㎡) 건물을 세우고 있다. 내년 6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범운영 중인 ‘디아드 멤버스 라운지’를 지난 2일 다녀왔다. 압구정 도산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4층 건물로, 디아드 회원에게만 명상·칵테일·케이터링·다이닝 등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공간이었다. 명상지도사가 디아드 멤버십 라운지에서 명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정하 기자 2층 명상실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 잡은 것은 큰 창 너머 펼쳐진 도산공원의 녹음이었다. 어느 순간 바닥에 앉은 명상지도사의 싱잉볼 연주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지도사 앞에 놓여있는 소파에 앉아 “눈을 감고 들숨과 날숨을 느껴보세요”라는 말에 따라 호흡에 집중했고, 그렇게 수업은 시작된다. 외부에서 흔히 듣는 것과 별다를 것 없는 내용이었지만, 이곳에서는 예약을 통해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않고 온전히 명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강점일 것 같았다.명상실 앞에는 초호화 주방이 있었다. 한 칸 가격이 1억원에 달하는 이탈리아 고급 주방 브랜드 ‘오피치네 굴로’로 싱크대와 수납장을 짜넣은 이 공간에서 차 강의, 요리 수업 등이 이뤄진다고 했다. 디아드 멤버십 라운지의 칵테일바. 디아드 제공 4층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가 딸린 바가 있었다. 유명 호텔 바에서 11년 근무한 베테랑 바텐더가 주문에 따라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곳이었다. 모르는 사람의 옆에 앉아 술을 마시게 되는 일은 없는 공간이었다. 1타임에 1그룹만 이용하도록 돼있기 때문이었다. 3일 전 예약하면 동행을 초대해 한 층을 ‘전세’ 낸 듯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으로 여겨졌다. 혼자 오는 이도, 여럿을 불러 파티를 벌이는 이도 있다고 했다. 디아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케이터링 음식. 구정하 기자 한층 아래 3층의 케이터링 공간엔 테이블마다 생화가 가득했다. 전문 업체가 5일 간격으로 새로운 꽃을 선보이는데, 이 방의 꽃값만 300만원에 달했다. 공간 한 켠엔 4명의 미쉐린 레스토랑 출신 쉐프들이 준비한 핑거푸드가 눈길을 끌 ▲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발효 단백질’의 대표 주자, 템페. 통째로 보이는 콩 입자가 고소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 주며 100g당 단백질 함량은 닭 가슴살에 버금간다. ⓒ프레시안(문상윤) 폭염이 앞당겨지고 봄꽃이 일찍 피는 풍경은 머릿속의 ‘기후위기’란 말을 밥상 위 현실로 끌어낸다.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3분의 1 이상이 먹을거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그 절반이 육류·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은 “무엇을 먹을 것인가”가 곧 “어떤 지구에서 살 것인가”의 문제임을 분명히 보여준다.같은 1㎏의 단백질을 생산할 때, 동물성 식품이 배출하는 탄소량은 식물성의 두 배 이상이다.소고기 1㎏을 얻기 위해 필요한 물은 1만 5000리터에 달하지만 콩은 1800리터면 충분하다.육류·낙농업이 차지하는 토지 면적은 완두콩 단백질의 36배에 이른다.우리가 ‘맛’이라는 일상의 즐거움을 위해 지구가 지불하는 비용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2010년대 후반부터 식물성 대체육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을 때 시장의 관심은 “고기를 얼마나 비슷하게 흉내낼 수 있느냐”에 있었다.하지만 이제는 “꼭 고기를 닮아야 할까?”라는 질문이 주류가 됐다. ‘단백질 전환’이라는 키워드 아래 식물성 원료는 콩·완두콩·귀리·병아리콩 등으로 다양해지고 발효·압착·3D프린팅 기술이 더해지면서 맛과 식감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여기에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대안이 있다. 바로 곤충 단백질이다.식용곤충은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아연·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 고영양 원료이며 같은 단백질을 생산할 때 물·사료·토지를 가장 적게 사용한다.곤충 1㎏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은 소고기의 2% 수준에 불과하고 탄소 배출량은 돼지고기의 10분의 1에 그친다.특히 굼벵이, 고소애(갈색거저리), 백강잠 등은 이미 국내에서 식용곤충으로 인정받고 다양한 식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식용곤충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400억 원 규모이며 2030년까지 3천억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는 주로 단백질 보충용 분말, 스낵, 바(Bar) 제품 위주이나 곤충 단백질을 활용한 면, 소시지, 음료 등 고부가가치 가공식품도 개발되고 있다.이미 해외에서는 다양한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영국의 더 토푸는 발효 콩 템페에 간장과 생강을 입 국내에 회원권 가격만 10억원에 달하는 ‘사교 클럽’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