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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수
작성일25-07-0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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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 등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인선을 마치고 전열 재정비를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8월 중순 전당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인선을 두고 당내에서는 구(舊)친윤 세력의 재림에 대한 우려가 감지되고 있다. 실제로 비상대책위원회와 원내대표단의 대부분이 과거 친윤으로 평가 받은 인물들로 채워지면서다. 이에 당내에선 재차 친윤 구주류 세력의 입김이 강해지면서 당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훼손될 우려와 함께, 당이 공언한 '혁신 전당대회'가 가능할지에 대한 회의감까지 표출되는 모양새다.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일 경남 통영·고성의 3선 정점식 의원을 당의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당의 살림을 도맡아 이끄는 사무총장 자리는 직전 김용태 비대위의 이양수 전 사무총장이 지난 5월 11일 직을 내려놓은 이후 약 한 달여만에 공백을 메우게 됐다. 당의 정책을 이끌게 될 정책위의장으로는 경북 포항북구 3선 김정재 의원이 발탁됐다. 정책위의장 역시 지난 5월 5일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사의를 밝힌 김상훈 전 정책위의장 이후 꼬박 한달 만에 새로 채워졌다.이외에 송 비대위원장은 구자근(경북 구미갑)의원과 서지영(부산 동래구) 의원을 각각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으로 임명했다. 당 비서실장엔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박수민 의원이, 당 대변인으로도 이미 원내대변인으로 활약 중인 박성훈·최수진 의원이 임명됐다. 이로써 지난 1일 처음 꾸려진 송언석 비대위는 그 진용을 갖추게 됐다. 출범 이틀만에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 한 만큼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새 전당대회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하지만 인선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당내에선 우려가 터져나왔다. 새 지도부의 색채가 너무 친윤에 가깝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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